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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 (김호경) 녹 듣기/가사/앨범/유튜브/뮤비/반복재생/작곡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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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upracacia
테이 (김호경)
2005.02.01

앨범설명

이번 2집 타이틀 곡인 '사랑은...하나다'는 황세준 작곡에 조은희 작사인 이곡은 32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스트링 사운드와 Oboe의 따뜻하면서도 서글픈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떠한 발라드에서도 볼 수 없었던 종결형 문장체를 사용해 기존에 사랑의 표현을 다르게 해석한 곡으로 대중들에게 새로운 발라드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3번 트랙 '녹(綠)'은 오케스트라와 클래식 기타의 리듬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테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욱더 매력적으로 들리는 곡이며, 9번 트랙 '그리움을 사랑한 가시나무'는 전 플라워 멤버였던 고성진씨와 강은경씨가 만나 만든 곡으로 전주에 흐르는 32인조 String과 관악 합주가 매우 이채롭다.마지막 트랙 '아프게 희망하기'는 말이 필요 없는 한국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Yiruma)가 테이에게 선물한 곡으로 테이의 보이스와 이루마(Yiruma)의 애절한 피아노 선율만으로 이루어진 곡이다.이 외의 곡들 역시 그 간 다른 활동은 일체 삼가고 음악에만 몰두한 테이의 성숙함이 물씬 묻어나는 음색으로 가득 차 있으며, 테이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열네개의 다채로운 제목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할 선물이 될 것이다.

 

작사 신동관, 장진환 작곡 신동관 편곡 신동관

 

 

테이 (김호경) - 녹

 

녹 가사

 

좋은가요 이젠 편한가요
그 사람이 잘해 주나봐요
우연처럼 스친 그 모습이
낯설게도 행복해 보였죠

애써 봐도 난 잘 안되네요
바보처럼 이렇게
곁에 있는 지금 그녀에겐
난 눈물만 주네요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에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내보려 할 수록 아파서 울죠

어떡하죠 정말 못된
내가 자꾸 그녈 울려요
나도 몰래 가끔
그녀에게 그대 이름 불러서

그것도 모르죠
참 밉기만한 그대가 이렇게
내 심장에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내보려 할 수록 아파서 울죠

이별은 아무것도 아니였네요
잊는건 그보다 더 독한 아픔 인걸요

사랑하지마요
지금 그 사람 사랑하지 마요
그와 너무 쉽게 행복하면 그땐 그만큼도 못한
내가 자꾸 더 미워질까봐

그대는 아니죠
눈이 멀어서 보이지도 않죠
내 흔적이 너무 깊히도 박혀서
녹이 슬어 꺼낼 수 없을 만큼 아프진 않죠
다행이네요 좋은 사람 같아서
오늘도 그댈 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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